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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만나다

뉴질랜드 남섬 - 3 8월 26일(퀸즈타운) 전날 퀸즈타운 홀팍에서 미리 예약을 해 둔대로, 오늘은 대망의!!! 번지점프 날이다. 번지점프 옵션이 여러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우리는 Kawararu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43m 오리지널 번지를 하기로 했다.카와라우 다리 말고 다른 곳으로 가면 100미터 넘는 것도 있고, 번지 말고 swing이라는 것도 있다.여튼 이왕 뛰는거 화끈하게 140미터짜리 하자고 잠시 의견을 주장해봤으나, 처음이니 오니지널에서 하자는 아내의 의견에 따라....43미터짜리로..................더 높은 곳에서 뛰고 싶었는데ㅠㅠ 참고로 퀸즈타운에 있는 수 많은 i site와 backpacker, 게스트 하우스에서 모두 번지점프 투어 예약을 받는데 결국 진행은 "AJ Hackett Bungy"라는.. 더보기
뉴질랜드 남섬 - 2 8월 25일(마운트 쿡 후커밸리 트레킹~퀸즈타운) 산 속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봄이 오지 않아서인지 아침 공기가 차다. 어제 마운트 쿡까지 온 이유는 오늘 후커밸리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후커밸리까지 차를 몰았다. 도로에 차가 거의 없고, 조금 열어둔 창 밖의 공기가 정말 깨끗하다는 느낌이 든다. 글랜테이너 홀팍에서 30~40분 정도 외길로 차를 몰고 올라가면 후커밸리 표지판이 보인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트레킹을 나선다. 다 공짜라 더 좋다. P에 차를 대고 3까지 걸어간다. 이정표를 따라 길을 나선다. 키아 포인트보다는 후커밸리가 더 좋다는 인터넷 의견에 따라 후커밸리로 미리 결정. 왕복 2~3시간쯤 걸리는데 길이 험하다거나 오르막이 많다거나 이렇지는 않다. 게다가 코너 하.. 더보기
뉴질랜드 남섬 - 1 8월 23일~24일(크라이스트 처치~마운트 쿡) 북섬 일정을 마치고 남섬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북섬에서 남섬으로의 이동은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북섬의 남쪽에서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 카페리로 차와 함께 이동할 수도 있어서 렌터카나 캠퍼밴으로 뉴질랜드를 여행할 경우 배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우리 부부의 여행은 일정이 장기이기도 하고, 이제 나이도 20대가 아닌 만큼 몇 가지 규칙들을 정했다 1. 이동 * 항공 이용의 경우 최저가 항공을 우선으로 함 * 환승 시간이 너무 길거나 환승 횟수가 많을 경우 , 직항과의 금액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직항 이용 * 가능한 한 낮 시간에 이동(밤에 이동할 경우 체력 소모로 인해 거의 이틀 이상의 타격이 있음) * 육로 이동 가.. 더보기
뉴질랜드 북섬 - 2 8월 21일 Bay of Islands 투어 아침이 밝았다. 오늘 투어는 오클랜드에서 상당히 북쪽까지 올라가는 일정이다. 투어 예약시 픽업을 요청한 덕분에 큰 버스가 숙소 앞으로 데리러 왔다. 유쾌한 백발의 기사 할아버지는 본인은 그냥 픽업만 해주는 택시 기사라며 투어버스는 갈아타야 한다고 친절히 말씀해주셨다. 집결지에 도착해서 행선지를 말하니 투어는 북쪽의 Bay of Islands와 남쪽의 Hobbiton 투어 두 대의 버스로 나뉘고, 북쪽보다는 남쪽 투어가 더 중심인 듯 했다. 북쪽 투어는 큰 버스에 다섯 명이서 타고 갔다 왔다. 일정 읽어보며 버스 기다리는 아내 운전 하시며 헤드셋으로 끊임없이 설명(이라 쓰고 랩이라 읽는다)을 해주시는 기사님 덕에 새벽에 일어나 피곤한 몸+영어 설명 덕에 지친 마.. 더보기
뉴질랜드 북섬 - 1 8월 18일 오후 2시 55분. 인천공항에서 중국남방항공 비행기를 타고 중국 광저우를 거쳐 뉴질랜드로 첫 여정을 시작했다. 중국남방항공을 이용한 이유는 단 하나. 가격이 싸서! 뉴질랜드까지 편도 54만원의 가격은 중국에서의 약 7시간 정도의 환승대기 정도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수하물에 위험물이 어쩌고 하는 내용을 귓등으로 듣고 출국 수속을 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광저우에 도착. 여행 전 만들어 놓은 PP카드로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시 뉴질랜드로 이동 우리 부부의 언제나의 여행처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안 올리가 없지...ㅠㅠ 수하물을 찾는데 내 배낭은 왔는데, 아내의 트렁크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결국 뉴질랜드 항공사의 수하물 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