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을 만나다/01 New Zealand

뉴질랜드 남섬 - 6

8월 29일(더니든)


어제 여행자 센터에서 예약을 해 둔 올베스톤 고택을 보러 갔다.

올베스톤 저택(Olveston historic house)는 19세기~20세기의 부호 무역상 데이비드 데비온의 집이며

직접 설계한 집에 그 당시에 사용하던 냉장고며 그릇, 수집품 들을 모아둔 곳으로 인당 입장료가 18.5뉴질랜드 달러였다.

(참고로 고택 앞엔 방문객에 한하여 무료 주차가 된다)

당시는 더니든 시도 전기가 안 들어오던 시대에 직접 전기를 끌어와서 썼다고 하니 얼마나 부자였는지 상상할 수 있었다.

35개나 된다는 방에는 동양 문물(주로 일본과 중국)이 가득하고, 어느 방에서 불렀는지 알 수 있도록 유선으로 연결된 인터폰 같은 시설이 각 방에 설치되어 있었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온실, 그리고 마당 한 쪽에 주차되어 있는 그 시절의 롤스 로이스까지... 지금봐도 재력을 짐작할 수 있을만한 유물들이 상태좋게 보존되어 있다.

데미온 부부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아들이 먼저 죽고 부부가 나중에 죽었으며, 등산가인 딸이 알프스를 등정 중 실족사로 죽으면서 유산으로 저택을 시에 남기면서 시에서 지금과 같이 관리하며 관광객을 받고 있다고 했다.  

투어는 가이드와 함께 정해진 동선을 따라가며 설명을 듣는 것으로 구성되며 사진은 찍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사진은 저택 외관 뿐.


 

 

 

 

@올베스톤 저택



그 다음 찾아간 곳은 기네스 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길인 볼드윈 스트리트다.

메인로드 한 쪽으로 가파른 길이 보이는데 입구에 무거운 차는 올라가지 말라고 써있다.

K3광고에도 등장한 이 길은 걸어 올라가도 경사 때문에 조금 힘이 든다.

우리나라 같으면 경사가 몇 도 이런식으로 표시를 할 텐데 표지판을 보면 비율로 표시되어 있다.(귀찮아서 계산 안 함)


 

표지판



 


위에서 본 모습(이렇게 보니 경사가 실감이 안난다)


 

 

항상 인증샷


 그리고 사진들

 

 

 

 

 

 

 


@볼드윈 스트리트


 


@더니든 기차역


 

 

 

 

 


@세인트 폴 대성당


 


타보지 못한 티에리 협곡열차.....ㅠㅠ

 

 

'세상을 만나다 > 01 New Zea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정보 책자  (0) 2015.02.18
뉴질랜드 남섬 - 7  (0) 2015.02.18
뉴질랜드 남섬 - 5  (0) 2014.11.25
뉴질랜드 남섬 - 4  (2) 2014.11.10
뉴질랜드 남섬 - 3  (0) 201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