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4
@Cataratas do Iguacu, Brazil
여행을 다니며
사람이 만든 엄청난 건축물들과
자연이 만든 엄청난 경관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아무래도 한 번에 여러가지를 보게 되는 장기 여행의 특성상
비교 아닌 비교를 하게 되고
엄청난 것을 보고 난 다음에 보게 되는 것들은
감흥이 조금 떨어지게 되더라.
그러나 보는 순간 감탄을 하게 되는 풍경과 건축물들이 몇 있는데
이과수 폭포도 그 중에 하나였다.
사이즈에 걸맞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걸쳐 있어서
이과수를 전부 보려면 양국가를 모두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후기들을 봐도 아르헨티나 쪽에서 보는게 더 좋다는 사람과
브라질 쪽에서 더 좋다는 사람이 다르니 둘 다 직접 봐야할 수 밖에.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제일 큰 폭포로 가는 중에도
엄청난 폭포들을 볼 수 있고,
그 밑에서 보트 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세계 3개 폭포라는 나이아가라와 이과수를 보고
이제 빅토리아 하나가 남았는데,
모두 본 친구의 말로는
빅토리아는 이과수 보다 훨씬 더 멋지다고 하니
어떤 광경일지 상상이 안된다.
직접 가봐야 하려나.